석모도 한가운데 있는 산으로 강화의 6대산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석모도의 주봉입니다. 산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산세가 험하지 않아 산행이 수월합니다. 석모도를 중심으로 산이 동서로 나뉘어 있는데 동쪽의 삼산면은 넓은 갯벌 전체가 논이고, 서쪽은 염전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마니산과 매음리의 염전과 주문도가 보이고 낙가산과 상봉산, 서해바다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조망됩니다. 능선에는 회백색의 넓적바위인 천인대가 펼쳐져 있고, 이 산의 낙조는 특히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산의 볼거리 중의 하나인 눈썹바위는 마애십일면 관음보살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